'협동복지사업 살펴보기'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15 협동복지기금 배분 공모사업 선정결과 발표 및 기금전달식 안내
  2. 2015 협동복지기금 배분 공모사업 지원신청 및 사업계획서
  3. 협동복지 이야기 4.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같았어요

2015 협동복지기금 배분 공모사업 선정결과 발표 및 기금전달식 안내

생활의 어려움과 필요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진정성 있는 사업 돋보여


2015년 협동복지기금 공모사업에는 27곳, 28개의 다양한 사업들이 지원신청을 했습니다. 협동복지기금이 여러 곳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업신청을 위해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던 사업들도 있고, 협동복지기금의 성격과 잘 맞지 않는 듯한 사업들도 있었습니다. 배분위원들은 신청단체의 사업추진 역량과 사업의 효과성, 사업의 참신성과 타당성, 사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기준으로 신청사업들을 검토했고 다섯  개의 사업을 선정했습니다. 2015년 지원한도액이 1천만 원 이내라 의미 있는 사업들을 모두 지원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산타할머니 희망제작소’ 사업은 지역에서 몇 년 동안 고민해온 내용이고 지역밀착형 활동이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노인에게 익숙한 일자리를 마을에서 만드는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삼오오 나눔계 프로젝트’ 사업은 참신성이 돋보였습니다. 청년들이 나눔계를 만든다는 발상이 좋았고, 이후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드는 과정에 이번 사업이 좋은 경험을 만들 것 같습니다.

‘지리산 청년 허브를 꿈꾸며’ 사업은 시골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시골에서 살아가는 고민들을 모으고 관계망을 확대했으면 합니다.

‘삼시세끼 밥은 묵고 댕기나?’ 사업은 그 이후 한 단계 도약할 가능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생협 조합원들이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창업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동네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는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이고 지역에서 장애인들이 함께 사는 과제를 푸는 사업이기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다섯 개의 사업은 지역적으로 서울과 경기, 전남, 경남으로 다양하고, 그리고 사업주체도 고령인구, 청년, 여성, 장애인 등으로 다양합니다. 노인일자리, 청년모임, 나눔계, 주부창업, 장애인과 마을의 접근성 등 사업영역도 다양합니다.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지원사업들이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고민과 활동을  공유하는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하승우 (협동복지기금 배분위원회 위원장, 땡땡책협동조합 이사장)

 

 

2. 2015 협동복지기금 배분 공모사업 선정 결과

선정 단체

사업 명

사업 내용

사업 권역

지원금액

산타마을

산타할머니 희망제작소

홀로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텃밭 가꾸기와 전통 장 담그기 및 판매, 콩나물 키워서 팔기 등 소일거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

서울 노원구

2,000,000

예비 사회적 협동조합 나눔밸리

삼삼오오 나눔계 프로젝트

나눔계를 결성하여 도움은 필요하나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금 마련 및 기부 문화를 형성함. 나눔계 홍보를 위한 교육(폐자재 활용한 조명 만들기)를 실시함

서울, 경기 지역

2,000,000

작은 자유

지리산 청년 허브를 꿈꾸며

20대 청년들이 시골에 정착, 자립하기 위한 고민을 나누고(월 2회), 시골 살이에 대한 지혜를 나누어줄 멘토와 만나고(월 1회, 총 6회), 포럼을 개최함. 시골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꿈꾸는 청년들과 연대함

전북 남원시

2,000,000

행복중심진주생협

삼시세끼, 밥은 묵고 댕기나?

주부들이 생활 속에서 가진 능력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인 반찬나눔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리법 교육과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함

경남 진주시

2,000,000

장애인보호자

협동조합 오름

모두가 행복한

동네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의 조합원, 지역 주민, 학생 등이 모여 장애인 접근성을 주제로 커뮤니티 맵핑(온오프라인 지도에 위치, 생활정보 등을 표시)을 실시함

경기도 평택시

2,000,000

 

  

3. 2015년 협동복지기금 기금 전달식 및 사업설명회 개최 안내


○ 일시 : 2014년 12월 23일(화) 오후 2시
○ 장소 : 행복중심서울생협 활동가실

 

<1부> 기금 전달식 : 14:00~14:30
○ 인사 나누기 단체 별 사업 소개
○ 격려사
○ 기금 전달식
○ 기념 촬영

 

<2부> 사업 설명회 : 14:30~15:30
○ 행복중심생협연합회 – 협동복지기금 지원 단체 간 업무 협약서 체결
○ 예산 집행 및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

 

<찾아오시는 길>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로 535
·전화번호 : 02-581-1675

·대중교통으로 오는 방법: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직진, 사랑의병원 방향으로 직진 후 등산용품 점 센트폴 보이는 골목 안

 

 

 

 

2015 협동복지기금 배분 공모사업 지원신청 및 사업계획서

2015 협동복지기금 배분 공모사업 지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입니다.

다운로드하신 후, '협동복지사업 공모접수' 게시판 '비공개' 체크하시고 올려 주십시오.

접수기간은 11월 19일(수)~21일(금)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협동복지사업 공모접수 게시판 바로가기

 

2015 협동복지사업 지원신청서.hwp

협동복지 이야기 4.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같았어요

협동조합 감좋은 공방은 행복중심생협 조합원이 꾸린 첫번재 협동조합입니다. 생협에서 먹거리뿐만 아니라 입을거리 역시 안심하고 이용하고 싶었던 조합원이 모여 꾸린 작은 공방. 이 작은 공방에겐 협동복지기금이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같았다고 합니다. 우리 이웃의 생각이 우리의 ‘복지’가 되는 협동복지사업. 감좋은공방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협동복지기금이요?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같았어요”

협동조합 감좋은 공방 길경미 이사, 이윤미 이사  



협동조합 ‘감좋은 공방’은 행복중심생협 조합원이 모여 꾸린 조합원 협동조합입니다. 감좋은 공방은 지난 2011년 바느질을 좋아하는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이 모여 “내 몸을 사랑하는 건강한 옷 입기” 문화를 펼치려고 만든 소모임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7월, 협동조합으로 창립했지요. 감좋은 공방은 2013년, ‘건강 브래지어’ 사업으로 협동복지사업에 선정돼 활동을 펼쳤습니다. ‘10월, 협동복지사업에 참여하는 달’을 맞아 협동조합 ‘감좋은 공방’ 길경미 이사와 이윤미 이사를 만났습니다.  


“생협에서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입을거리도 함께 이용하고 싶었어요”

행복중심 동북생협 조합원들이 바느질 모임을 처음 꾸렸던 이유는 물론 바느질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생협에서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입을거리 역시 안심하고 이용하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몸을 꽉 조이는 옷 대신 여성 건강을 생각한 통치마와 통바지를 입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몸에 직접 닿는 속옷도 조금 더 편안하고 몸에 좋은 걸 만들어서 이용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바느질 소모임까지는 꾸려졌지만, 지속적인 연구와 생산을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협동복지기금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순면 잠옷에서 건강 브래지어까지

2013년 한 해 동안 협동조합 감좋은 공방은 여성을 위한 건강 브래지어를 만들었습니다. 건강하게 입을 수 있는 속옷을 만드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면서 시제품을 만들다 방향을 살짝 돌려 여성 잠옷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려한 무늬나 프린트는 없지만 순면으로 만들어 통풍이 잘 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잠옷을 생협에 공급했습니다. 2013년 활동을 발판으로 건강 브래지어를 계속 보완하는 중이고, 틈틈이 손수건, 앞치마, 원피스 등을 만들어 프리마켓을 엽니다. 


“입어 보는 분들은 ‘감 좋다’고 하세요”

감좋은 공방에서 만든 옷을 입어 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참 편하다’입니다. 답답하게 몸을 죄지 않고, 좋은 소재로 옷을 만들어 그렇다고 합니다. 이들이 꾸린 협동조합 이름처럼 ‘감이 좋다’는 것이지요. 공방까지 찾아와 옷을 주문하는 사람도 있고, 선물로 주겠다고 찾는 사람도 많이 생겼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방학매장 앞에서 조합원과 시민들을 만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같았어요”

협동조합 감좋은 공방 이윤미 이사는 조합원으로 협동복지기금을 내다가 ‘감좋은 공방’에 함께하면서 협동복지사업 공모에 신청했습니다. 조합원으로 기금을 낼 때는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잘 몰랐고, 너무 적은 돈이라 정말 도움이 될지도 궁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협동복지기금을 지원받아 감좋은 공방을 꾸리다 보니, 이 돈이 얼마나 큰 돈이고 소중한 돈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윤미 이사는 “작은 단체들에겐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같은 기금”이라며 “어떻게 모인 돈인지 알기 때문에 기금을 받아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며 건강 브래지어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생활 속 어려움을 우리 손으로 해결하는 협동복지사업. 2015년 협동복지기금 배분 공모 사업에 신청하세요. 여러분의 ‘생각’이 다른 사람의 ‘복지’가 됩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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