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복지사업 살펴보기'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14년 9월 말 협동복지기금 참가자 명단 1
  2. 협동복지 이야기 2. 소중한 마음과 마음이 모인 협동복지기금
  3. 협동복지 이야기 1. 고민과 시작

2014년 9월 말 협동복지기금 참가자 명단




협동복지기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조합원 생산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경정자 곽현희 김경지 김경혜 김문정 김소영 김애경 김연진 김유숙 김은숙 김은숙 김지현 김진희 김향숙 김희은 남미형 류재숙 명진숙 문승희 민경아 박보라 박성혜 박소라 박영란 박옥기 박정아 박현희 백지인 백현옥 송영희 신태숙 심지선 안인숙 안희경 왕희애 유귀옥 유미애 유수현 유숙희 윤경회 윤수경 윤효연 이경선 이규향 이만례 이선옥 이소희 이송애 이숙희 이여로 이은임 이정아 이정은 이현주 이효민 장영순 장진선 전소영 정경미 정선이 정양순 조계숙 조예진 조은영 조찬희 주정희 최문선 최옥신 추완수 한경희 한복화 한영란 한혜라 류재숙 송경숙 이규향 장용실 진혜희 최란

 

 

강경일 강금옥 강민정 강병은 강수경 강숙경 강유 강은희 강정숙 강현정 고숙현 고을미 구명숙 구명숙 권미혁 권필선 금천마을모임 김경미 김경진 김기석 김도현 김문영 김문영 김미숙 김미연 김미자 김민경 김보경 김상필 김선미 김선민 김선연 김성익 김소영 김수정 김순형 김양근 김 연 김영미 김영순 김영신 김영희 김영희 김우 김은국 김은진 김인섭 김인숙 김자현 김재연 김종현 김종화 김주희 김주희 김지연 김지형 김진숙 김진오 김진옥 김찬미 김태숙 김태현 김학숙 김현숙 김현정 김현정 김현진 김혜경 김화숙 남궁유진 남궁효숙 류수영 명진숙 목진주 문덕순 문현정 민현숙 박경미 박기연 박민혜 박선화 박순웅 박슬기 박영희 박옥신 박은주 박은주 박임성아 박재경 박정란 박정옥 박제선 박지영 박진빈 박혜숙 백은주 백혜민 부영숙 서순영 서윤희 서지애 서현숙 석지영 손정숙 손향숙 송세랑 송정민 신경희 신미경 신승욱 신환규 안재훈 안정숙 양광열 양정규 양진숙 양해경 어린이벼룩시장 엄은진 염혜원 오경은 오금실 오영숙 오영희 오은영 오주현 오현경 오혜영 오효진 유선미 유숙영 유영금 유진초 윤경혜 윤정미 윤효연 이경숙 이경애 이경은 이경화 이관순 이김미애 이명숙 이명순 이미경 이미선 이미성 이미영 이미정 이미화 이서연 이서연 이수경 이승희 이신숙 이영선 이영신 이영 애 이재연 이정선 이정식 이정욱 이종언 이지선 이지은 이진영 이찬희 이향숙 이현주 이혜경 이혜원 이회선 이효재 임영미 임영애 임형미 장미숙 장영래 장영숙 전경순 전미경 전미숙 전지현 정세원 정윤진 정은옥 정형돈 조경진 조명희 조무하 조보연 조순금 조용훈 조이희 조정민 조혜경 주영달 주영진 진득순 진현주 채은정 최문양 최미나 최영미 최은숙 최은주 최정숙 최진국 최혜련 하미정 하지현 한경화 한대건 한선희 한우정 함지연 허경희 허동우 허정숙 허지선 홍미용 홍성숙 홍성애 홍옥림 황명숙 황선영 황성혜 황수연

 

 

강은경 고수화 고희라 공혜경 곽선숙 권주희 권한숙 길경미 김경숙 김경아 김귀숙 김금수 김미경 김미숙 김미옥 김미정 김미현 김미혜 김성임 김성향 김수화 김숙 김안나 김양순 김양희 김연순 김유나 김은교 김은덕 김인경 김정란 김종일 김종현 김태희 김해란 김현미 김형태 김화수 김희정 나명주 남은선 노기두 노선명 류인혜 문선영 박경숙 박미경 박미량 박미화 박부희 박선언 박숙희 박인숙 박정숙 박지영 박지현 박현숙 방숙희 방학출불모임 배영미 백승희 사연옥 서혜정 석미경 석주영 손지은 신경숙 안미선 안은경 어춘희 오경훈 오은조 유애리 윤경회 윤덕희 윤은주 이강옥 이명심 이미숙 이벽주 이애경 이영신 이영애 이영화 이용길 이용미 이윤미 이중희 이춘자 이현정 이현주 이혜숙 이혜정 이화자 임선자 임현희 임희정 장동미 장민혜 장애진 전영림 전은자 정경림 정경희 정경희 정미라 정미희 정선욱 정선희 정성화 정세정 정재희 정정자 정혜리 정효진 정희 조숙희 조영민 조영윤 조진희 주영자 지경옥 차은미 최경숙 최은경 최은옥 최정순 최정희 최혜정 표정자 한재연 홍문정 홍미용 홍종민 황선아 김선희 고숙현 김도현 김주희 김태현 김현경 김화숙 박신연숙 윤석신 장은정 조말희 조시영 최은주 최혜정 한경국 함지연 허정숙

 

 

강선주 강옥란 강종님 강희선 고애경 고영신 고영희 고지연 고현실 곽한성 권용현 권인숙 권혜원 김경자 김구남 김기자 김대엽 김명경 김미경 김미향 김배형 김복자 김서현 김순애 김승희 김여경 김영남 김영숙 김은아 김은영 김정란 김정자 김정혜 김종숙 김혜경 김혜연 김혜영 김희자 남미선 노영희 문영희 민선빈 박묘경 박미란 박미순 박미향 박사희 박성완 박연주 박영란 박영선 박영희 박은성 박은영 박정현 박진순 박진희 박현정 박현주 배명옥 배해현 변송이 부윤숙 빈미숙 서명숙 서명순 서연실 송기련 송기정 송문자 송옥자 신동선 신명숙 신문실 신민주 신승욱 신향춘 양유경 양은경 양정순 여상희 오영주 원화연 유대기 유정아 육현희 윤기숙 윤두리 윤연옥 윤희상 이경란 이경미 이경옥 이경화 이경희 이규향 이근숙 이두우 이명순 이미숙 이미애 이선규 이애영 이우영 이은아 이은주 이인주 이정아 이정주 이종순 이지영 이진숙 이현미 임성자 임영미 임영숙 임현경 장금숙 장미화 장옥자 장혜진 정감용 정미옥 정혜연 정혜증 조명희 조보연 조성화 조영숙 조옥선 주영 천영진 최경숙 최란 최선임 최수연 최수정 최은경 최주순 최충자 최현순 하석태 하순희 한영숙 홍보선 홍은미 황영옥 황혜경

 

 

강문순 강선혜 강은주 구경선 권금자 김남진 김미경 김미옥 김민자 김시정 김연우 김지연 김혜영 김혜정 문혜선 박선혜 박재경 박혜숙 박후선 배순직 서은애 손미옥 신소희 신영미 이경미 이경미 이경희 이광지 이설 이영미 이영선 이종숙 이혜화 전미란 정난옥 정윤정 정희진 조윤미 조준영 지연희 지정옥 채숙림 최명희 최민경 하미숙 하정희 하지애 하희자 함은경

 

 

권영신 권혁문 김혜란 문정주 박경희 설영심 오은희 이원영 이정애 전광철 정봉희 한은주 한정희 권율

 

 

박순웅

 

 

서민재

 

 

()맛가마식품 김재엽 김현성 남광식 덕천포도원 도덕봉농원 동향농원(이종택) 민용진(아임네츄럴) 박순이(산들내음) 산마루영농조합 새시대굴비(윤석현) 신동수 웰팜넷 유영매(금산오미자원액) 윤양섭 이범수 조병규 조열제(꿈엔들) 청암농산 최성철 팔당생명살림 하늘빛() 해농수산 해인수산

 

 

총 기금 참여자 수 6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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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협동복지기금 참가자  (0) 2014.09.24

협동복지 이야기 2. 소중한 마음과 마음이 모인 협동복지기금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시민 한 명 한 명이 느끼는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해결 방법을 함께 찾아가고 불편함을 해결해 가자’는 고민이 협동복지사업의 출발점이라고 말씀(관련 내용 보기)드렸습니다.


필요한 돈은 어떻게 마련하지?

그런데 어떤 일이든 돈이 필요합니다. 협동복지사업 프로젝트를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이 들었습니다. 생활재 공동구입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잉여를 쓰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의 차이(물론 기업의 사회공헌은 앞으로도 더 확대되어야 합니다)도 크지 않은듯 해 아쉬었고, 협동복지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구현한다고 보기에도 2%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조합원의 손을 빌리자

행복중심생협에는 3만 5천 명(2014년 9월 기준)의 조합원이 있습니다. 협동복지사업 지원에 쓰이는 돈을 ‘협동복지기금’이라고 이름 짓고, 조합원의 손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누군가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낼 것이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자본도 조합원 한 명 한 명이 모은 시민 자본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시민들의 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해가자는 협동복지사업의 취지에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마음이 더 소중한 협동복지기금

혹시 협동복지사업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1달 1천 원부터 5천 원, 1만 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협동복지기금 모금 참여하기)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협동복지기금 모금을 시작한 2010년 9월부터 2014년 9월 말까지 협동복지기금 모금에는 행복중심생협 조합원과 생산자 693명이 참여해 59,637,574원을 모금했습니다(모금 현황 보기). 


한 번에 몇 억 원씩 내는 기업 후원금에 비하면 작을지 몰라도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에게는 한 푼 한 푼이 참 소중합니다.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마음이 모인 기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소중한 마음과 마음을 모아 2011년 8월 첫 번째 협동복지기금 기금 공모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조합원만이 대상이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협동복지사업이 세상에 그 이름을 알리는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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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복지 이야기 1. 고민과 시작

표준국어대사전은 복지(福祉, welfare)라는 말을 “행복한 삶”으로 설명합니다. 건강, 윤택한 생활, 안락한 환경들이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적정한 수준 이상 삶의 질을 보장받으며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 사회는 사실 ‘복지’라는 상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비교적 복지가 잘 갖춰져 있다는 유럽과 비교하면 기본적인 사회안전망도 취약합니다. 압축화된 근대화와 그 속도를 쫓아오지 못한 뒤늦은 시민사회의 형성과 더딘 성장 등이 한 원인입니다. 


개인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취약한 복지 시스템

한 나라의 복지체제는 ‘국가(정부)-시장-시민사회’가 각각 역할을 잘 분담해 만들어가야 합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복지시스템은 90년대부터 꾸준하게 늘었지만, 한국 사회 모든 구성원의 복지를 해결했다고 보기에는 미흡합니다. 최근 들어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복지는 소득 보장과 기업 내부의 사내 복지에 머물렀던 한계가 큽니다. 이마저도 IMF 이후 기본적인 소득 보장은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있고, 충분한 상태의 기업 내부 복지 또한 해당하는 일부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일 뿐입니다.


성장이 더딘 시민사회는 국가와 시장의 실패를 교정하는 재분배 장치를 강제하지 못하고, 공적인 신뢰를 획득할만한 복지 시스템을 마련하거나 제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복지 분야에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적인 제도는 없는 채로 시민들에게 불확실한 삶에 대한 심각한 불안과 긴장만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나와 가족, 또는 사적 관계망을 통해 부닥친 어려움과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해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먹을거리를 넘어, 조합원의 생활 속 필요를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행복중심생협을 비롯한 한국의 생협들은 안전한 식품(친환경 유기농산물)과 소비자의 식품선택권을 보장하는 정보공개라는 내용으로 먹을거리 분야에서 국가와 시장이 하지 않던 구실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시장의 확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일정한 성과를 내었습니다. 먹을거리 분야에서 우리 사회에 기준을 제시하는 정도로까지 나아갔습니다.


그렇지만, 조합원 삶 전반을 생협이라는 틀에서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결핍을 느꼈습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라는 현실은 조합원 대부분이 여성인 조건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였습니다. 여기에 고령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사회의 미래도 걱정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시민의 생활 속 다양한 결핍을 해결하는 사회적 서비스의 필요는 늘 것이 확실한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행복중심생협의 비전으로 고민했습니다.



조합원이 느끼는 불편함부터

먼저, 조합원이 느끼는 생활 속 불편함과 조합원의 생활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은 방과 후 어린이집이나 어린이 도서관과 같이 육아와 보육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펼치기도 했었기에 겁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2009년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을모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사업 기획안을 공모한 후, 필요한 기금을 지원했습니다. 마을모임 조합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제출하면, 생협에서 선정해 기금을 지원(관련 기사 보기)했습니다. 그 결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스스로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공모받아 이를 지원하는 방식의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2009년에 시행한 마을모임 프로젝트는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시민 한명 한명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해결 방법을 함께 찾아가면,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평범한 시민의 생각이 복지 아이템이 되고 우리 사회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협동복지사업의 기본 고민을 정리하고,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의 의지를 붇돋워 준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9년 <마을모임 프로젝트> 지원 사업이었던 서울생협 관악마을모임의 퀼트조끼 나눔. 관악마을모임 회원들이 꼬박 3달 동안 퀼트조끼를 만들어 서울시립지적장애복지관에 기증했다.



그리고 2010년 9월부터 협동복지사업 지원에 쓰일 협동복지기금 모금을 시작했습니다.